무엇을 통해 봄을 느끼는가..
많은 대답들은 나와는 별 상관이 없다.
끈질기게 귀찮은 간질거리는 느낌 뒤에
연달아 터져 나오는 재채기..
이만큼 짜증스럽고 괴로운게 또 있을까?
몸을 주체하기가 힘들다.
기운은 재채기와 함께 참 멀리도, 빠르게도 달아나 버린것 같다.
한겨울 잠잠하더니
어느덧 해가 바뀌고 계절이 바뀌어서 또 시작이다.
봄은 벌써 귀찮게 내안에 자리잡아서
나를 힘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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