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ABC  TARGET MACGYVER
MBC  죽음의 그림자
CNTV  할아버지의 진심

복면을 쓰고 철조망을 넘어 침입한 맥가이버는 핵발전소 내부 곳곳에
폭탄을 장착하고 빠져나와 리모콘으로 폭파한다.
 
 
'정말 할 만큼 했다. 이젠 전화가 와도 절대 받지 않겠다.
절대로, 다시는 !  
집에만 붙어 있어야겠다.'
 
집에 도착한 맥가이버는 누군가 침입한 듯 한 수상한 느낌에
조심스럽게 집안으로 들어간다.
 
바니가 소파에 누워 있다.
맥가이버가 이젠 지쳤다고 말하자 바니는 임무를 주려고 온게 아니라고 말한다.
맥가이버가 그럼 무슨일로 왔느냐고 묻자
핵발전소 파괴에 대해 맥가이버의 짓이라는 게 들통 났다며 그들이
엑스민스터라는 자를 고용했다고 말한다.
당분간 은신하라는 말에 맥가이버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하자 엑스민스터는
무슨 짓이라도 할 자라고 말하며 은신처를 마련해 주겠다고 제안한다.
 
맥가이버가 여행가서 만날 사람이 있다고 말고는 개인적인 일이라며
행선지조차 말하지 않는다.
 
버스 안 맥가이버의 옆에 앉은 남자가 맥가이버에게 신문기사를 보여주며
외계인 납치에 관해 떠들어댄다.
맥가이버가 무심하게 바라보며 몇 마디 대꾸한다.

맥가이버의 집 전화 자동응답기에 할아버지가 전화를 걸어 바쁘니까
오지 말라며 잡화점으로 전화하라고 메시지를 남긴다.
자동차 안에서 엑스민스터가 이를 도청하고 있다.
 

'이곳 경관은 아름답지만 적막하기 그지없다.
할아버지는 왜 이런 벽지에서 사시는 걸까?
날 만나 주기나 하실지 모르겠다.'

버스에서 내리자 해리 할아버지가 서 있다. 맥가이버가 인사하자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다.
할아버지도 몰라보겠냐고 말하자 많이 컸다고 말한다.
맥가이버가 18년 만이라고 대답한다.
오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듣지 못했냐고 묻자 맥가이버
자신이 찾아온게 싫으냐고 묻는다.
이왕 왔으니 됐다며 트럭에 맥가이버를 태우고 집으로 향한다.
 
엑스민스터는 해리가 남긴 번호를 추적하여 콜로라도 시골 마을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추적을 시작한다.
 
달리는 트럭 안...
덜컹거리는 트럭때문에 튕겨져 나가겠다고 말하자 해리는 넌 옛날부터 말이 많았다며
면박을 준다.
집안에서 옛이야기를 나누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삭막하다.
맥가이버는 자신의 아버지가 살아 있을때까지는 함께 있다가
갑자기 떠난 이유가 뭐냐고 묻자 떠날 때가 되어 그랬던 거라며 자신의 인생을
살기 위해 그랬다고 대답한다.
맥가이버가 왜 말도 없이 떠나 갔는지를 묻자 작별인사를 하기 싫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엑스민스터가 총으로 무장한 일당을 데리고 도착하여 맥가이버를 찾아
죽이라고 명령하고 일행이 차를 타고 움직인다.
 
어색하게 식사를 하던 중 할아버지는 왜 왔냐고 물으며 가족 생각은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한다.
옛날부터 그렇게 냉정 하셨냐고 묻지만 해리는 어깨만 들썩인다.
맥가이버가 낚시 가자고 제안하자 해리는 아침에 다녀왔다며 거절한다.
 
엑스민스터 일행이 해리의 오두막에 침입하여 안을 살피지만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다.
 
호수에서 배를 타고 낚싯대를 드리운 두 사람.
해리는 8년전에 이곳을 찾아냈다며 여기서 죽을 거라고 말하자 맥가이버
돌아가시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한다.
성탄절에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하자 해리는 그만 이야기 하라고
퉁명스럽게 대꾸한다.
맥가이버가 고기를 낚아 올리는 순간 총알이 날아오고 두 사람은 물에 빠진다.

엑스민스터 일행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 두 사람,..
해리가 아는 자들이냐고 묻자 맥가이버는 여기까지 쫓아 올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맥가이버가 시간을 벌기 위해 나무껍질에 갈대 줄기 두 개를 꽃아 물에
띄워 보내려 하지만 해리는 그런 눈속임이
통하겠느냐며 미덥지 않은 눈으로 바라본다.
 
엑스민스터 일행이 나무껍질에 속아 총을 난사한 뒤 속았음을 알아채는 사이
도망치던 해리는 놈들이 속은 모양이라고 말한다.
맥가이버는 손자가 자랑스럽지 않느냐고 묻는다.
 
맥가이버가 쐐기풀에서 마취성분을 짜내 독침을 만들어 두 명의 적을 쓰러뜨린다.
도망치던 해리맥가이버를 불러 세우더니 대체 직업이 뭐냐고 묻자 맥가이버
주저하다가 괜히 왔다며 놈들을 과소평가 했다고 말한다.

해리가 묻는 말에나 대답하라고 하자 자유와 평화를 해치는 악당을 막는 게
자신의 일이라고 대답한다.
해리는 놓친 송어만한 값어치가 있는 일인지 모르겠다며 걸어간다.
 
해리가 에버모어 산으로 가자고 제안하고 맥가이버가 따라간다.
뛰어가면서 해리는 재작년 곰을 만난 이후로 이렇게 뛰어본 일이 없다고 말한다.
엑스민스터가 지프 두 대로 계속 두 사람을 추격한다.
맥가이버가 나무위에 올라가 예전에 미끼 만드는 방법을 할아버지가
가르쳐 주셨었다며 나무를 이용해야 겠다고 말한다.

맥가이버해리에게 옛날 인디언 전술을 얘기해 준 사실을 기억 하느냐고 묻자
해리는 그런 건 전해져 오는 얘기일 뿐이라고 대답한다.
맥가이버는 현실에서도 잘 통한다고 말한다.
 
지프 한대가 지나가는 순간 해리맥가이버가 협공으로 공격하여 차를 전복 시킨다.
맥가이버가 차로 다가가더니 차를 빼앗아 타려 했다고 말하자 해리
계속 뛰어야 겠다고 말한다.
 
엑스민스터가 추격을 계속하고 두 사람은 다시 도망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엑스민스터가 지나갈 길을 미리 예상하여 진을 치고 솔방울에
송진을 바르고 불을 붙여 던진다.
이 와중에 해리가 총에 맞고 쓰러지고 엑스민스터의 차가 폭발한다.
 
도망치던 맥가이버해리의 상처를 보고 총알이 스쳤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에버모에도 도착 하지만 마을은 버려진 채 다른 사람은 아무도 없고
해리가 지쳐 쓰러지고 만다.
밤이 되자 버려진 집 안에서 맥가이버해리의 상처를 보고 응급 처치를 한다.
그 동안 어떻게 살았냐는 해리의 물음에 맥가이버는 그냥 그럭저럭 살았다고 대답한다.
해리는 참 자세히도 얘기한다고 대꾸한다.
 
해리맥가이버에게 할 말이 있다며 그 동안 계속 맥가이버를 피해왔다고 고백한다.
이유를 아느냐고 묻자 맥가이버는 어머니 때문이냐고 묻는다.
해리맥가이버의 할머니에 이어 딸마저 죽자 가슴이 미어지는 듯 했다며
잊기 위해서는 어디로든 떠나야 했다고 말한다.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고 말하자 맥가이버해리를 끌어안는다.
 
맥가이버는 놈들이 올 테니 준비해야 겠다며 밖으로 나간다.
아침이 되자 맥가이버해리가 각자 본격적으로 준비를 한다.
 
엑스민스터가 일행과 함께 마을로 걸어 들어오고 이를 지켜보던 맥가이버
두 사람을 유인하여 분진 폭발로 날려 버린다.
해리도 유인책으로 한 사람을 때려눕히고 맥가이버가 엑스민스터만 남았다고 말하자
해리는 뭘 남겨보기는 처음이라고 말한다.
 
맥가이버는 엑스민스터와 싸우다가 미리 잘라둔 기둥을 쓰러뜨려 적을 제압한다.
 
맥가이버가 떠나는 길을 배웅하며 해리는 또 올 거냐고 묻고는 기다리겠다고 말하자
맥가이버는 꼭 오겠다고 대답한다.
해리맥가이버는 서로 악수하고 끌어안는다.
맥가이버가 놓친 송어 꼭 잡으라고 말하고 버스에 오르자 해리는 몸조심하라며 인사한다.
해리맥가이버가 탄 버스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본다.



* 맥가이버의 외할아버지가 등장한다. 흔히들 그냥 할아버지라고 기억하기 때문에
  외가 쪽이 아닌 것으로 생각하지만 해리의 풀 네임은 해리 슨이며 딸이 바로
  맥가이버의 어머니 이다.

* 맥가이버의 가족사가 밝혀진다. 10살 이전에 맥가이버는 부모를 모두 잃었다.

* 맥가이버가 10살 이후로 할아버지를 만난 적이 없으며 무려 18년이나 지났다고
  말하는 것으로 미루어 맥가이버의 나이는 28살이다.

* 해리는 어린 맥가이버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었다.
  해리의 가르침은 어린 맥가이버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이 틀림없다.

* 여전히 맥가이버는 자신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말하지 않는다.
  바니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대화만으로는 추정할 만한 내용이 없으며 맥가이버가 명령에
  대해 스스로 자유롭게 결정하며 행동하는 것으로 보아 완전히 프리랜서처럼 보이지만
  그것마저 정확치 않다.


 

Director : Ernest Pintoff
Writers : Lee David Zlotoff
     Mike Marvin

Cast :
 Richard Dean Anderson : MacGyver
 John Anderson : Harry Jackson
 D'Mitch Davis : Axminster
 William Frankfather : Barney
 Robert Miano : Black
 Huck Liggett : Farmboy



2018/08/25 00:00 2018/08/25 00:00
0 Trackback , 0 Comment

Trackback Address :: http://leefill.com/tt/trackback/817